착용 후 후기 남깁니다. 제가 추위를 잘 타는 편이라 옷 맵시나 디자인 보다는 "우수한 발열기능성" 이라는 광고에 방점을 두고 속는셈치고 (가격이 일단 저렴하니까) 한번 구매해 보았는데요.....속았네요. 오늘(11월7일)자 일기예보상 서울 날씨 최고기온 13도인데, 따뜻한 가을날씨에 입고 나와 정오 무렵에 열심히 여의도 주변을 걸어보았으나 더운 느낌은 커녕 따뜻하다는 느낌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광고대로라면 이 기온에 더워서 못입겠다는 생각이 들어야 정상인 것 같은데...13도 날씨에서도 이런데, 하물며 추운 한겨울에는 과연...그리고 옷 구매시 디자인은 별로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했지만, 옷을 왜 이렇게 맵시 없게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제가 이제까지 구매해 본 옷 중에 제일 못난. 엄마가 보면 등짝 스매싱 날릴 각. 이딴걸 돈 주고 사 입냐고. 차라리 사이즈별로 생산을 했으면 나았을 것 같은데, 77사이즈까지 가능한 프리사이즈 형식이라 평소 55사이즈를 입는 저에게는 마치 중학생이 대학생 언니옷 훔쳐입은 것처럼 크기만 하네요. 옷에 먹힌 느낌... (이거 '입으면' 핏 예쁘다고 리뷰 남긴 언니들, 진심이에요?) 광고 상 모델핏 (특히 예쁜 외국인 언니)과 일반인핏은 사뭇 다르니 고려하여 구매합시다. 세일 전에 20만원 가까이 주고 구매하신 분들은 대체.....전 싸게 구매했으니 가격 점수 별 두 개 드립니다. (++추가) 광고와 다르게 정전기 엄청 심합니다.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기 힘들어 왜 그럴까 싶었는데, 정전기 때문이었어요. "발열기능 없음, 정전기 심함" - 이 정도면 허위과장광고 아닌가요?